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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의 영성 : 부하고 귀한 인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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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중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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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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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
(잠언 12장 27절) |
# 2025년 6월 15일(성령강림후1)
“성실의 영성 : 부하고 귀한 인생으로” (잠언 12:27)
하나님은 성실하게 이 세상을 다스리시지요.(애3:23) 또한 그 성품을 닮아 성실하게 사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네가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22:29) 성실하여서 모든 일에 준비된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고 약속합니다. 성실의 영성이 땅에 열매를 보게 하는데, 이런 성실의 영성으로 하루하루를 사시기를 빕니다.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27절) 잠언은 성실함을 게으른 사냥꾼으로 보여줍니다. 게을러서 잡지도 않고, 잡아도 굽지 아니한다고 하죠. 비슷한 말씀으로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있다 하느니라.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구르느니라.’(잠26:13-14) 사자를 보고도 무기력하게 반응합니다. 늘 잠자는 곳 중심으로 나태하게 뒹굽니다. 성실한 영성에는 무기력과 나태가 없습니다. 무기력과 나태에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마세요. 게으름은 죄입니다.
<왜 믿음인가>를 보면, 20세 초반 대학생이 사명을 받기까지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물어봅니다. 조정민 목사님은 조언합니다. ‘무슨 일이든 전심전력으로 해보십시오. 프로 골퍼는 공을 옳은 방향으로 멀리 칠 줄 알아야 합니다. 20-30대는 공을 멀리 보내야 하는 때, 열정이 뜨거워야 할 때입니다. 열정의 방향은 하나님이 조절하실테니, 청년 때 할 일은 비거리를 늘리는 것입니다.’ 사명이 없는 것은 불행한 삶이지요. 하지만, 사명이 없는 자에게 주님이 사명을 주시면 삶이 180도 바뀝니다. 그런데 부지런한 영성이 없는 사람은 사명을 주어도 동력이 없어서 다시 고꾸러집니다. 마태복음 25장의 한 달란트 받은 자가 그렇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마25:26) 악함과 게으름을 같이 말씀하십니다. 주인은 성실이 없는 태도를 보고 저주했습니다. 우리 안에도 여러 게으름들이 있지요. 가정에서, 사회에서, 교회에서, 특히 여름이 되니 잘하는 것도 꾀부리는 게으름이 있습니다. 게으름을 버리지 못하면 무기력과 나태뿐 아니라, 하나님께 버림을 당해서 가난해질 수 있습니다. 복음주의 설교가 조지 휫필드가 말했습니다. ‘나는 닳아서 없어지는 망치가 되지, 녹슨 망치가 되고 싶지 않다!’ 녹슨 망치는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부지런하여서 닳아서 없어지는 것이 명예로운 일입니다. 게으름에게 지지 말고 성실한 영성을 가져보세요.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27절) 성실이 부유함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잠언은 말하기를 성실의 영성이 부귀 자체라고 말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구하지 말고 성실한 영성을 구하세요. 성실의 영성은 천지개벽이 나도 세상으로부터 빼앗기지 않는 부하고 귀한 삶입니다.
요셉은 꿈꾸는 자인데, 그 꿈을 이룬 막강한 성품이 성실함이었습니다. 보디발 장군집에서도 그는 성실하였습니다. 보디발은 요셉의 성실함을 보고 가정 총무로 삼았습니다. 감옥에서도 그는 똑같이 성실하였습니다. 간수장은 옥중 죄수와 제반 사무 전체를 요셉의 손에 맡겼습니다. 놀라운 것은 요셉이 고난 중에 성실한 영성을 잃지 않았을 때,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의 주인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39:3) 삶의 형통이 어디서 올까요? 믿음과 기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믿음대로 또는 고백한 대로 살아가는 성실한 태도와 삶도 중요합니다. 성실의 영성이야말로 인생에 사라지지 않는 부귀이고, 인생을 형통하고 빛나게 하는 은혜입니다.
그 성실한 영성을 가지는 길로서 두 가지를 말해드립니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2-23) 성실의 영성은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할 때 생겨납니다. 식사를 차려도 주님께 드리듯, 인사를 해도 주님이 밝은 은혜를 주시듯, 봉사를 해도 주님이 받으시듯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이 앞에 계시다(코람데오)는 믿음이 생기면 사람은 게을러 질 수 없습니다. 또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62:6-7)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실의 영성을 가지면 하나님은 우리의 성실과 함께 일하십니다. 부지런함에 빼앗기지 않을 부귀를 주십니다. 성실의 영성은 이미 부귀를 누리는 삶인데, 이 성실의 영성이 무더운 날씨에도 우리와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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